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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 하위 10%, 급전 대출...최대 1000만원

by 내집갖기 프로젝트 2022. 9. 29.

신용도가 최악으로 나빠져도 급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왔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금융권 이용이 어렵고, 사채를 써야 하는데 정부에서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 1000만원까지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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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929일부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신규 출시했습니다. 용어가 조금 어려운데, 한 마디로 신용도가 최하위권으로 낮은 분들을 정부가 보증하고, 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은행이나 제2금융권은 물론이고, 보험사와 카드사에서도 대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100만원, 200만원이 부족해서 불법 사채에 손을 대는데, 무지막지한 이자율에 큰 고통을 겪습니다.

 

 

정부는 이분들을 위해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줍니다.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이라 기간도 넉넉합니다. 최초 1년간은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습니다.

 

최저신용자도 대출 가능.

1000만원 대출, 신청자격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을 신청하려면 신용점수가 하위 10%여야 합니다. 하위 10% 신용도라면 정말 생계가 어렵거나 사업이 잘못되신 분들이겠죠. 연 소득 또한 4500만원 이하여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기준은 정부가 서민정책상품으로 취급하는 햇살론15 대출 같은 상품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이 이용할 수 있게 정했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만큼, 대출 상환 확률도 높지 않겠죠. 이 때문에 대출금리는 연 15.9%로 조금 높습니다. 하지만 사채 상품과 비교하면 착한 금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실하게 원리금을 납부한 분들에게는 금리 인하 혜택도 있습니다.

 

대출기간 3년 약정 시 매년 3%포인트를 인하해주고, 5년 약정 시엔 매년 1.5%포인트를 깎아줍니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 부채 관리컨설팅 교육을 이수하면, 0.1%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이 있습니다. 물론, 성실 상환이 전제 돼야겠죠.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인데, 처음부터 바로 천만원을 대출받을 수는 없습니다. 최초 대출시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심사에 따라 지원하고, 6개월간 원리금을 성실 납부하면 추가로 500만원 더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예산 및 신청 방법

정책성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무한정 제공하진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총 2400억원을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1000만원씩 빌려준다고 가정하면 24000명이 혜택을 받겠네요. , 올해는 600억원만 한정적으로 제공합니다.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보증신청을 먼저 하면, 협약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광주은행, 전북은행에서 진행할 수 있고, 연말까지 웰컴저축·하나저축·DB저축·NH저축은행도 창구를 연다고 합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도 이용하기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인 만큼 향후 불법사채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나 보이스피싱은 주의해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햇살론,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을 이용 중인 서민에 대한 단순 제도안내 외에는 문자나 전화를 통한 대출상품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이상한 광고를 발견하신다면 즉시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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