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도권 다 꺾였다. 서울 집값 2주째 하락

by 내집갖기 프로젝트 2022. 2. 5.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째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리 인상과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정부의 공급 정책과 대출 규제, 이미 너무 많이 집값 등 부동산 시장이 복합적 요인으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bu

 

서울, 경기, 인천 다 하락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한 곳은 하나도 없고, 19개 자치구는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도 보합세로 전환됐고요.

 

지난해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던 노원은 전주 대비0.03% 빠졌고, 성북 0.03%, 강북 0.02%, 은평 0.02% 등을 기록했습니다.

 

용산구는 보합 전환됐고, 관악구, 중랑구도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수도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4% 빠졌고, 경기도는 0.03%를 보였네요.

 

 

전셋값도 하락

전셋값은 집값의 선행지표로 판단됩니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집값도 따라 오르고, 전세가 떨어지면 아파트 가격을 떨어져 왔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보합(0%) 전환됐는데, 상승세를 멈춘 건 지난 2019년 9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서울은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2% 떨어졌고, 경기도 0.02%, 인천 0.04%를 기록했습니다. 임대차 3법 적용으로 이미 전셋값이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더 가격이 상승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거래가 수천만 원씩 빠진다

일부 단지에서는 수천만 원씩 호가가 떨어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역 초역세권 단지인 상계주공7단지는 18평형 기준 최신 거래액인 6억8700만원인데요, 종전 거래액 7억2000만원보다 4000만원 떨어진 가격이었죠. 요즘에는 이 많은 세대수에도 거래가 안 이뤄지고 있는데, 매물로는 6억40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6.4억은 지난해 4월에 거래된 가격 수준입니다.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같은 단지 32평형은 올해 17.8억에 거래됐는데, 종건 최고가는 12.4억입니다. 지난달 거래는 특수관계인간 거래인 듯 한데, 분명한 것은 12억 이상에 이 물건을 매수할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GTX 호재로 무섭게 가격이 오르던 은평구에서도 가격이 주춤합니다. 응암동 힐스테이트백련산4차 34평형은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됐는데, 종전보다 2500~7000만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25평형은 지난해 9월 11억7500만원에 팔렸는데, 올해 1월 11억1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로는 11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사실 11억원도 높은 가격으로 보이는데요, 왜냐하면 2020년 말만 해도 10억초중반대에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1단지는 34평 기준 지난해 9월 12억8500만원까지 거래됐는데, 올해 111억 4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로는 11억원에 나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