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40년 만기 대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출시...!

by 내집갖기 프로젝트 2022. 8. 15.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45, 50년으로 늘어난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득이 적은 서민층과 주택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 월 상환 원리금을 낮추는 고마운 상품들입니다.

 

반응형

 

카카오뱅크, 45년 주담대 출시

카카오뱅크는 17일부터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린 주담대 상품을 판매합니다. 기존 상품의 최장 대출기간은 변동금리 5, 혼합금리(몇 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35년이었으나 모두 최장 45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장 만기를 늘렸다""대출 한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기가 늘어날 때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이유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때문입니다. 현재 DSR40%로 제한돼 있는데, 내가 빌린 모든 대출의 원리금(원금+이자)이 내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는 규제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인 직장인에 DSR 40%를 적용하면 연간 납부하는 원리금리 2000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월 1666666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요즘엔 거치식이 없고, 월상환 형태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리 167만원을 넘지 않으려면 대출 원금이 4억원을 넘기 힘듭니다.

 

대출 받을 수 있는 원금 늘어난다

하지만 대출 만기를 45년으로 늘리면 매달 납부해야 할 원금리 줄어듭니다. 원금리 줄면 매달 납부할 원리금(원금+이자)이 줄고, 같은 DSR 40%를 적용해도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이것이 카카오뱅크가 고객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고 설명한 이유죠.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주 입장에서 만기가 늘어나면 지불해야 할 이자가 많아집니다. 보통 대출 상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데, 45년이면 35년 상품보다 금리가 높겠죠.

 

 

,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총 납부 이자 양도 많겠죠. 물론 주담대의 경우 만기를 다 채워 갚기 보다 주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상환하고 다시 대출 받는 과정을 밟겠지만요.

 

정책모기지상품은 만기가 50

정부가 제공하는 정책모지기상품 예를 들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기 50년 상품이 8월부터 공급되고 있습니다. 만기가 더 늘어났으니 소득이 적어도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대출

 

이 상품들의 최대 만기는 40년이었지만, 34세 이하 혹은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라면 50년 만기 상품을 가입 가능합니다.

 

보금자리론와 적격대출은 정부가 공급하는 상품이지만, 최근 금리가 많이 올랐습니다. 소득이나 주택가격 상한 등 조건이 까다로운데도 시중은행 대비 큰 장점이 없어졌습니다. 조만간 정책 금리를 내린다고 하니, 그 때가 되면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