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 물량 쏟아진다...주변 시세 70~80%

부동산이 본격적인 하락장을 맞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급매가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죠. 이럴 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70~80% 가격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8월 분양 예정 단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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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물량만 4.4만 가구

다음 달 분양 예정 물량은 총 5만5725가구입니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만4587가구나 됩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물량이 2.6배 늘었습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 중심으로 주요 단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몇몇 단지만 추리면 서울 동대문구 '휘경3자이'(가칭·휘경3구역 재개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10단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내손다구역 재개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등이 있습니다.

 

 

휘경 3구역 자이, 분상제 적용

서울에 오랜만에 분양 물량이 나옵니다. 휘경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휘경3자이’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1806세대로 공급되고, 일반분양 물량은 710세대입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 39~84m2로 분양됩니다.

 

 

이문휘경뉴타운은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휘경 1구역, 2구역은 이미 입주를 마쳤고, 3구역과 1구역은 올해 분양하는 단지입니다. 휘경3자이는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GTX-C 노선이 들어서는 청량리역과 가깝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분양가겠죠. 주변 아파트 시세가 32평 기준 12억원대로 형성돼 있는데,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9~10억원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변 단지가 다 정비되면 동네 분위기 자체가 달라질 텐데, 2~3억원의 시세차익까지 기대되는 단지입니다.

 

단, 분양 일정은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당초에는 2022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는데, 8월로 밀렸고, 이미 10월로 연기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교통호재 굿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456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178세대입니다. 주변에는 금정역이 있는데, GTX가 들어온다는 소식 덕분에 주변 집값이 많이 뛰었습니다.

 

금정역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로, 역세권은 아니지만 GTX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공사는 두산건설입니다.

 

 

개발호재도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인덕원동탄선이 2026년 개통 예정인데, 이를 통해 판교와 동탄, 광교신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습니다.

 

 

화제의 인덕원 신축...인덕원자이SK뷰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인덕원자이SK뷰도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게 26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899가구입니다.

 

위치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인덕원역이 있습니다. 인덕원역은 GTX-C노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어 강남과 판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까지 도보로 이동은 힘들지만, 마을버스로는 이용 가능합니다.

 

분양 물량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25평형 기준 7~8억원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인 인덕원센트럴자이는 9억원대 가격입니다. 인덕원이 최근 집값 하락 동네로 많이 등장하는데, 신축 아파트라는 점과 교통호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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